예수고난회 방교원 사비오 신부입니다.
홍보용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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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토요일 4월 27일 오후 2시,
<명동 1898갤러리> <인터파크(서점) 명동점>에서
<북앤샵 글방>이 있습니다.
<북앤샵 글방>은 매달 한 권에 책을 가지고
강사와 참석자들이 함께 이야기 나누는 시간입니다.
이번 달 이야기 나눌 책은 장 그르니에의 <섬>입니다.
강사는 지난 해 말, <1898갤러리>에서 저와 함께
<북콘서트>를 진행했던 안민아 마리아 수녀입니다.
<섬>은 책을 좀 읽는다하는 사람들이 산문에 대해 말할 때
거의 반드시라고 할 정도로 언급하고 있는 책입니다.
장 그르니에(프랑스 작가)가 어떻게 사색하고,
사물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볼 수 있는 책이고요.
장 그르니에의 아름다운 문장은 말할 것도 없고,
이에 버금가는 김화영 씨의 멋진 번역문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명동의 엄청난 번잡과 번화함속에서
고요하게 책을 읽고 책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서
그곳이 바로 우리 시대의 <섬>이고,
나는 그 <섬>속에 살고 있는 한 사람임을 느껴보는 것,
'신종 낭만'이라 생각합니다.
그냥 오셔도 되지만,
모임 준비를 위해 02-6004-7390 에 접수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참가비 없습니다.
책을 읽고 오시면 아주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