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련이 좀 심하다. 그래도 잠을 잘 자 훨씬 지내기가 수월하다.
유대교 하느님의 이름을 야훼, 또는 야웨(히브리어: יהוה, 영어: Yahweh) 라고 발음하지만. 자음 표기만 있던 고대 본문에서 어떻게 발음했는지는 확실치 않다. 발음에 대한 주장이 다양하듯 뜻도 가장 보편적인 “나는 있는 나다” 에서부터 미래지향적인 “나는 있게 하는 나다” 등 여럿이 있다.
안드레이 루블료프의 이콘으로 유명한 세 천사, 혹은 삼위일체의 하느님은 아브라함에게 내년 이맘때 한 아이가 태어나 있으리라고 약속 하신다. 또 오늘 독서의 야훼는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들을 이집트에서 이끌어 낼 것이라 한다. 두 장면 모두에서 장차 있을 일을 있게 하시는 하느님의 면모가 두드러진다.
사필귀정이나 인과응보등 논리적인 귀결이라는 틀을 벗어나지 못하는 이들이 꿈꾸는 미래와, 캐비닛 문건과 같이 생각지도 못한 반전으로 펼쳐지는 미래는 또 얼마나 다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