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걷기명상의 게송

    틱 낫한 스님의 걷기명상의 게송   이런 게송은 마음의 단식인 心齋의 수단으로 좌망(坐忘 -나를 잊다) 에 이르러 마음을 조철(朝澈-아침의 맑음)케 한다. 이렇게 일상생활에서의 수행을 통해 내 손이 죄를 짓는 현장에 깨어있게 된다. 진복팔단이나 항상 기뻐...
    Date2018.05.24 Category복음 사색 By후박나무 Views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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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존재가치

    부처님 오신 날이다. 각박한 우리 현실이 조금 더 불국토로 변화되기를 불자들과 함께 바란다.   어머니의 묘지는 1988년 광탄의 공원묘역으로 이장 하기 전엔 마석의 선산에 계셨다. 아무래도 2000년 아버님과 합장하기 전에는 마석이나 광탄을 자주 찾았었는...
    Date2018.05.22 Category복음 사색 By후박나무 Views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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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금'

    “저는 믿습니다. 믿음이 없는 저를 도와주십시오.” 담담한 말같이 들리기도 하겠지만 실은 간질병을 앓고 있는 아들을 위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아버지의 절규 같다. 그리고 이 담담한 아우성은 아무것도 할 수 없을 뿐 아니라 믿음조차도 작은 자신에 대한 ...
    Date2018.05.21 Category복음 사색 By후박나무 Views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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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인생의 4계중 늦가을 혹은 겨울!

    인생의 4계중 늦가을 혹은 겨울!   이제 여생이라곤 5분의 1 정도 남았을까... 그 삼분의 일을 잘 살기위해 필요한 준비는 어떤 것이 있을까? 우선은 우리의 인생이 위로 올라가는 여정이 아닌 것을, 이젠 고향으로 돌아가는 내리막길이 펼쳐지리라는 것을 인...
    Date2018.05.19 Category복음 사색 By후박나무 Views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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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歸天

         오늘 같이 청명한 날, 歸天하시는 분들은 천상병 시인처럼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아침 성무일도의 찬미가에서처럼 태양이 본모습을 드러낼 때면,...
    Date2018.05.19 Category복음 사색 By후박나무 Views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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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캐치프레이즈

    벌써 40 여 년 전의 일이 되었다. 광주에서 성소 workshop을 한 것이! 그 무렵 나는 스스로 캐치프레이즈를 만들어 좌우명으로 삼았었다. “생긴 대로 살자” 하느님은 쓰레기를 창조하지 않으셨으니 남 흉내 내며 인생을 낭비하지 말고 나로서 살자는 취지였다....
    Date2018.05.18 Category복음 사색 By후박나무 Views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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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心身一如”

    장맛비처럼 내리는 빗소리를 들으며 근 열흘 만에 우이령을 오르다. 비에 씻겨 선명히 초록으로 빛나는 온 산에 비 내리는 소리, 계곡의 물소리 가득하다. 나뭇가지들이 뻗고 나뭇잎들도 잔뜩 부풀어 우이령 길이 좁아졌다.   1차 세계대전때 파리방어 사령관...
    Date2018.05.17 Category복음 사색 By후박나무 Views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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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울릴 수 있을때 종을 쳐라!

    라틴어로 Lacuna는 웅덩이, 구덩이, 함정을 뜻한다. 그럴 수 있다면 가끔 삶의 어떤 구간을 삭제하여 빈틈으로 만들고 싶기도 하다. 그런 빈틈이 많을수록 존재감은 없겠지만....   인간의 전존재중 가장 내밀한 인격적 차원을 그리스도교 전통에서 는 “영” 이...
    Date2018.05.16 Category복음 사색 By후박나무 Views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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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플라이 낚시

    소위 ‘어린이 날’ 이다. 흐르는 것이 어디 강물뿐이랴…….다행히 세월도 흘러 쉽게 찌르고 베던 날은 무던해졌을 뿐 아니라 다른 세상으로 건너가는 통로가 되기도 했다. 과연 人生萬事 塞翁之馬다.   세상에 있으면서 그 세상에 속하지 않을 수 있으려면 딴 세...
    Date2018.05.05 Category복음 사색 By후박나무 Views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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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친구 - 자유

    엊저녁 우박까지 쏟아져서인지 새벽공기가 가을날처럼 쌀쌀하다. 보름이 지나 하현으로 줄어든 하얀 달은 서쪽하늘로 기울고, 노랑 길냥이는 이른 아침을 먹으러 왔다. 연둣빛을 지나 짙어지는 녹음이 아니라면 천생 가을 분위기다.   어떤 일이나 사건의 발단...
    Date2018.05.04 Category복음 사색 By후박나무 Views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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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시중에 떠도는 우스갯말 중에 평생 3여인의 말만 잘 들어도 신관이 편하다고 하더니……. 어려서는 어머니, 결혼해서는 아내, 마지막으로 네비의 아주머니 말씀^^ 수녀님과 아는 분들의 성화에 못 이겨 주치의를 아산병원의 선생님으로 바꾸었더니 병세가 눈에 ...
    Date2018.05.01 Category복음 사색 By후박나무 Views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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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구원할만한 믿음

    오늘 미사 독서중 리스트라의 앉은뱅이를 유심히 바라본 바오로가 그에게 구원받을 만한 믿음이 있음을 알고, “두 발로 똑바로 일어서시오.” 하고 소리치는 대목이 눈에 들어온다.   어느 정도의 믿음이어야 그를 구원할만한 믿음이 될 수 있을까? 사막에 불시...
    Date2018.04.30 Category복음 사색 By후박나무 Views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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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역, 궁즉변, 변즉통, 통즉구”-易, 窮卽變, 變卽通, 通卽久

    몇 해 전 도겐과 칼 구스타프 융 그리고 토마스 머튼 세 사람을 비교 연구한 책을 읽었다. 저자는 세 사람 모두의 공통점을 거의 고아와 같이 부모 특히 어머니의 사랑이 현저히 결핍된 형성기를 지냈다는데서 찾았다. 인격의 형성기에 어머니의 품안에서 충족...
    Date2018.04.29 Category복음 사색 By후박나무 Views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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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키루스

    오늘 미사의 화답송은 어렵지 않게 온 세계가 주목하는 가운데 어제 판문점에서 일어났던 일을 상기시킨다.   ◎ 우리 하느님의 구원을 온 세상 땅 끝마다 모두 보았네.   ○ 주님께 노래하여라, 새로운 노래. 그분이 기적들을 일으키셨네. 그분의 오른손이, 거...
    Date2018.04.28 Category복음 사색 By후박나무 Views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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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반려동물의 구원

    만리청천 운기우래 (萬里靑天 雲起雨來) 공산무인 수류화개 (空山無人 水流花開)   구만리 푸른 하늘에 구름 일고 비 내리니 산에 사람 없어도 물은 흐르고 꽃은 핀다네.   엊그제 만해도 계곡을 흐르는 물소리를 배경으로 복사꽃과 철쭉을 보며 걸었는데, 이...
    Date2018.04.27 Category복음 사색 By후박나무 Views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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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성.마르코 복음사가

    앙증맞던 작은 나뭇잎들이 봄비에 한껏 부풀어 숲이 풍성해졌다. 초록빛 싹은 하루가 다르게 쑥쑥 솟아나고. 아마 지금이 주자(朱子)의 우성(偶成)이란 시를 읊기에 좋은 때 같다.   未覺池塘春草夢 (미각지당춘초몽) 階前梧葉已秋聲 (계전오엽이추성) 못가의 ...
    Date2018.04.25 Category복음 사색 By후박나무 Views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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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복사꽃

    밤새 차분히 내리던 봄비가 지금도 이어져 새들마저 잠잠한 아침이다. 유목의 전통도 문화도 생소한 우리에게 과거를 곱씹으며 자해하던 동굴에서 엘리야를 불러낸 가녀린 목소리는 목자의 소리이기 보다, 신록의 숲에 내리는 빗소리이기 쉽다. 목자의 소리나 ...
    Date2018.04.23 Category복음 사색 By후박나무 Views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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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Vision!

    이집트에서 강제노역에 시달리다 탈출한 노예들은 모세와 그 일당이 처음도 아니고 마지막도 아니었을 것이다. 개인 혹은 여러 집단이 탈출을 시도하다 실패하기도 하고 더러는 성공도 했었겠지만, 모세일행의 이야기만이 오늘까지 전해진다. 그밖의 사건과 거...
    Date2018.04.22 Category복음 사색 By후박나무 Views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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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봄날은 간다

    여기에는 시드는 진달래와 날리는 벚꽃이 저기에는 복사꽃과 철쭉이 피어나며 봄날은 그렇게 간다. 예수와 제자들, 그 일당들에게도 봄날은 있었겠지? 언제였을까?   아마도 갈릴레아에서 활동하던 시절이었을 것이다. 점차 대중적인 인기를 얻어가면서 어중이...
    Date2018.04.21 Category복음 사색 By후박나무 Views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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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장애인의 날

    요한 복음사가가 선호하는 예수님의 호칭은 단연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하느님의 어린 양’ 이다. 그러기에 요한의 수난사화에서 예수님은 날이 저물어 안식일이 되기 전인 금요일 오후에 도살된다. 예수님은 유월절에 도살되는 파스카의 제물이라는 오랜 전통...
    Date2018.04.20 Category복음 사색 By후박나무 Views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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