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내가 너희에게 하는 말은 나 스스로 하는 말이 아니다. 내 안에 머무르시는 아버지께서 당신의 일을 하시는 것이다.'"(요한 14, 10)
우리 삶은 우리 안에서, 우리를 통해 일하시는 하느님의 헌신과 봉사입니다.
(예수 고난회 김영익 루도비꼬 수사신부)
나눔
박태원 가브리엘 신부님의 묵상글입니다.
매일의 단상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by 김그라시아 posted Apr 2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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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에서 흘러 나오는 물
마르코 복음사가 축일이다. 서품 받고 새신부 시절 우이동 명상의 집에서 가까운 장미원과 삼양동 산동네에서 성서공부하며 처음 교우들과 함께 공부한 복음이다. 좀 무뚝뚝하지만 군더더기의 말없이 할 말만 하는 문체가 마음에 들었었다. 전에는 복음이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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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믿고 세례를 받는 이는 구원을 받고 믿지 않는 자는 단죄를 받을 것이다.'"(마르 16,16) 삶과 죽음은 스스로의 선택입니다. (예수 고난회 김영익 루도비꼬 수사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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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사랑하라
지난 목요일인가 아는 분이 동영상을 하나 보내왔다. 어떤 신부님의 글에 배경음악을 깐 파일인데, 내용인즉슨 더 사랑할 수 있었는데 못했다는 후회가 주였다. 동영상을 본 나의 소감은 “왜 저렇게 후회 하며 살지? 지금 사는 모습이 사실상 나의 최대치 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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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내가 너희에게 하는 말은 나 스스로 하는 말이 아니다. 내 안에 머무르시는 아버지께서 당신의 일을 하시는 것이다.'"(요한 14, 10) 우리 삶은 우리 안에서, 우리를 통해 일하시는 하느님의 헌신과 봉사입니다. (예수 고난회 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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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바위얼굴
요한복음은 공관복음이 제시하는 예수상과는 너무 달라 ‘이단적인 복음’ 이라고까지 불리기도 한다. 이렇듯 사뭇 다른 예수님의 모습은 요한복음사가가 당신 자신의 신앙고백을 예수님의 입에 올려놓은데 기인할 것이다. 예수님의 정체나 의미에 대해 자신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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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할 곳
어제내린 봄비로 모처럼 샤워를 한 솔이는 샴푸 모델 같더니 얼마못가 예전 상태로 복귀하다. 건강검진 접수차 속초의료원에 가니 영랑호 주변에 영산홍이 활짝 폈다. 영산홍이 피니 곧 라일락도 피겠지. 이어지는 세월이 고맙다. 자기 집이 없는 사람이 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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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너희 마음이 산란해지는 일이 없도록 하여라. 하느님을 믿고 또 나를 믿어라.'"(요한 14, 1) 참된 믿음, '나'라는 집착에서 벗어난 이들의 표지입니다. (예수 고난회 김영익 루도비꼬 수사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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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인간(弘益人間)
아주 오랜만에 흡족하게 비가 내린다. 더할 나위 없이 알맞은 속도와 양으로 내려 땅에 잘 흡수되고, 나뭇잎이랑 솔이 털을 잘 씻어주어 만물이 제 색을 도로 찾게 한다^^ 빗물로 샤워한 솔이는 마른수건으로 닦아주니 비가 들이치지 않는 곳에 자리를 잡고 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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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내가 보내는 이를 맞아들이는 사람은 나를 맞아들이는 것이고, 나를 맞아들이는 사람은 나를 보내신 분을 맞아들이는 것이다.'"(요한 13. 20) 사랑과 진리는 하나입니다. (예수 고난회 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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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진정한 종교나 예술은 사람을 하나의 상태에서 다른 상태로 옮겨주기에 운수업의 일종이라고도 한다. 이곳에서 저곳으로, 차안에서 피안으로 갔을 때 이곳과 저곳, 차안과 피안은 아무런 관계도 없는 서로에게 아주 낯선 이질적인 세상일까? 영원한 생명은 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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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누가 내 말을 듣고 그것을 지키지 않는다 하여도, 나는 그를 심판하지 않는다. 나는 세상을 심판하러 온 것이 아니라 세상을 구원하러 왔기 때문이다.'"(요한 12, 47) 하느님의 다른 이름은 사랑입니다. (예수 고난회 김영익 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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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아버지와 나는 하나다.'"(요한 10, 30) 세상의 모든 것은 본디 생명의 탯줄 안에 아버지와 하나입니다. (예수 고난회 김영익 루도비꼬 수사신부)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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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이렇게 자기 양들은 모두 밖으로 이끌어 낸 다음, 그는 앞장서 가고 양들은 그를 따른다. 양들이 그의 목소리를 알기 때문이다.'"(요한 10, 4) 진리 편에 선 사람은 사랑과 생명의 소리에 민감합니다. (예수 고난회 김영익 루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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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두절미신공(去頭截尾神功)
토요일 저녁에는 공동체로 묵주신공을 한다. 신공神功 이란 말은 무협지에나 나올법한 말이지만, 내공을 쌓는다는 의미에선 기도와 선공(善功)을 통틀어 이르는 말인 가톨릭의 신공과도 상통한다. 요즈음에는 사이비 언론들의 여론조작과 왜곡을 비아냥거리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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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극필반(物極必反)
그나마 나라의 미래를 희망할 수 있게 되었다. 예리한 분석에 의해서가 아니라 자연의 순리에 비추어 예견된 일이다. 달도 차면 기우는 법인데, 힘이 있다고 후안무치한 패악질을 극에 달하게 했으니 物極必反, 뒤집어지는 수밖에. 권력의 양지만 쫒던 주구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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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영은 생명을 준다. 그러나 육은 아무 쓸모가 없다. 내가 너희에게 한 말은 영이며 생명이다.'"(요한 6, 63) 하느님의 생명과 신비를 아는 사람은 영과 육이 하나임을 압니다. (예수 고난회 김영익 루도비꼬 수사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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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봄'
부제때 서강대 매스컴 센터에서 2주간 프로듀서로 훈련을 받은 적이 있다. PD 로서 직접 콘티를 짜고 엔지니어, 비디오 담당, 배우 2, 무비카메라 3대를 지휘하여 10분짜리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훈련을 받기전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사극이나 드라마등 영상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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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이것이 하늘에서 내려온 빵이다. 너희 조상들이 먹고도 죽은 것과는 달리, 이 빵을 먹는 사람은 영원히 살 것이다.'"(요한 6, 58) 먹고 마시는 일상의 행위를 제대로 인식하는 사람은 영원성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예수 고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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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아버지의 말씀을 듣고 배운 사람은 누구나 나에게 온다.'"(요한 6, 45) 주님께 속한 사람은 일상 안에서 삶의 신비를 깨우치고 참여할 줄 압니다. (예수 고난회 김영익 루도비꼬 수사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