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오의 산상설교를 통해 예수님을 처음 만났다면, 나와 세상과 하느님과의 불화를 종식시킬 전환점은 루카를 통해서 전해받았다.
루카의 주님은 무엇보다 먼저 “평화”를 전하라고 사도들을 파견한다. 행위는 존재를 따르므로 누구도 갖지 않은 것을 줄 수 없다. 그 평화는 나와 세상과 하느님을 용서하는데서 비롯된다.
루카 23:39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달린 죄수 중 하나도 예수를 모욕하면서 "당신은 그리스도가 아니오? 당신도 살리고 우리도 살려보시오!" 하고 말하였다. 40 그러나 다른 죄수는 "너도 저분과 같은 사형 선고를 받은 주제에 하느님이 두렵지도 않으냐? 41 우리가 한 짓을 보아서 우리는 이런 벌을 받아 마땅하지만 저분이야 무슨 잘못이 있단 말이냐?" 하고 꾸짖고는 42 "예수님, 예수님께서 왕이 되어 오실 때에 저를 꼭 기억하여 주십시오" 하고 간청하였다. 43 예수께서는 "오늘 네가 정녕 나와 함께 낙원에 들어갈 것이다." 하고 대답하셨다.